상담방법 / 상담 고려21 홈페이지 방문 후 자취를 남기는 곳입니다. 본 메뉴 목적 이외의 내용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풀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 글쓴이  이선옥 작성일 2005-05-24 조 회 628 안녕하세요 ? 비슷한 사례는 보았으나 답변을 개인 메일로 주시는 것 같아 갑갑하여 편지를 드립니다. 제 동생의 이야깁니다. 올 해 1월 중순 정확한 날은 잘 모르겠습니다. 새벽 쯤 음주한 상태(만취한 상태는 아니었구요)에서 잠시 졸음 운전으로 앞 차(택시)를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었는가 봅니다. 그 당시 어머니께서 위독한 상태였고, 여러가지 가정 문제로 굉장히 복잡할 즈음 .... 그런 일을 당하고 나니 당황하여 이성적 판단이 흐려지지 않았을까 여깁니다. 어머니께서는 그 와중에 2월 4일 돌아가셨고 동생 또한 가족에게 볼 면목이 없었을 겁니다. 98년 이혼과 동시에 직장을 잃고 다시 재혼하여 두 아이를 낳았습니다. 동생에겐 너무 견디기 어려운 시절이 그 때 부터 계속되었고 점점 사정은 나빠지고 있네요 아이 셋과 부양해야할 식구, 갈 수록 어려운 경제생활, 어머니 돌아가시고 변변한 집 한 채 없는 동생네 식구들이 결국 아버지 집으로 이사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니 그간의 사정을 가족들에게 얘기도 하지 못한 채, 끙끙대다가 이번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의 사정도 뻔히 알고 있고, 면목도 없어 변변치 못한 자신의 처지를 의논하기 어려웠을 것이라 생각하니 앞이 캄캄합니다. 사고 난 직후 3개월이 훨씬 지나버렸고,면허취소를 5년이나 받았다는데 손 쓸 방법도 없고 암담하여 그냥 그러고 있었나봅니다. 만약 잘 못되면 다섯 식구 꼼짝없이 굶어죽게 될 판입니다. 정말 저러다 사람하나 잘못되지 않나 싶어집니다. 정신없이 살고 있었던 놈인데 늘 일이 꼬이는 걸 누가 알까요? 애처러워 두고 보기도 어려워 이렇게 자문을 구합니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 메일 부탁드립니다 꼭 !!! 부탁드립니다. 저도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요 동생 걱정에... 아이들 걱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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