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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사망사건' 중사 순직 인정… 15일 현충원에 안장
글쓴이
고려21
작성일
2021-08-16
조 회
177
성추행 사망사건' 중사 순직 인정… 15일 현충원에 안장 성추행 피해 신고 후 사망한 해군 여군 부사관이 순직이 인정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해군은 14일 “어제 보통전공사사상심사(사망) 위원회를 열고 지난 12일 사망한 해군 모 부대 소속 A 중사에 대한 순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는 사유로 자해행위로 인하여 사망한 사람’은 순직 처리할 수 있다는 관련 규정에 따른 것이다. 해군은 A 중사의 유해는 15일 발인 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인천의 한 도서 지역 부대에서 복무하던 해군 A 중사는 지난 5월 27일 민간 식당에서 B 상사(구속)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사건이 정식 보고된 지난 9일 본인 요청에 따라 육상 부대로 파견됐지만, 사흘 만인 12일 부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군 당국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유가족이 부검을 원치 않아 부검 없이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유가족은 이번 사건 관련, “가해자에 대해 엄정하고 강력한 처분을 원한다. 두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아이가 마지막 피해자로 남을 수 있도록 재발을 방지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해군은 전했다. 이날 A중사 빈소가 차려진 국군의무사령부 영내 국군대전병원에는 이틀째 조문 발길이 이어졌다. 국방부는 가족과 친지, 장병을 제외한 문상객은 원치 않는다는 유족 뜻에 따라 빈소에 외부인 출입을 제한했다. 일부 국회의원들이 직접 유족을 만나 위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으나,실제 빈소를 찾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일보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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