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방법 / 상담 정보공유를 위하여 법원의 판례 동향 및 관련 소식등을 공지합니다. 음주운전 수배 피하려 '메르스 감염' 허위신고 30대 구속 글쓴이  고려21 작성일 2015-06-15 조 회 145 음주운전 수배 피하려 '메르스 감염' 허위신고 30대 구속 음주운전에 따른 벌금을 내지 않아 수배된 30대가 이를 피하기 위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감염됐다고 여러차례 허위신고했다고 구속됐다. 메르스에 감염됐다고 알리면 수배자 검거에서 벗어날 것으로 생각했으나 오히려 경찰의 집중 위치파악으로 잡히고 말았다. 12일 전남 영광경찰서는 메르스에 걸린 것 같다고 수차례 허위신고 한 혐의(감염병 예방법 위반 등)로 김모(33)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쯤 전남 영광군 영광읍 한 모텔에서 전북도청에 전화를 걸어 "지난달 27일 메르스가 발생한 서울의 한 병원을 다녀왔다. 몸에 열이 난다"고 신고해 방역당국과 경찰을 출동하게 한 혐의다. 앞서 지난 3일 오전11시쯤에는 영광보건소를 방문해 "중동지역을 다녀왔다. 메르스 감염이 의심된다"며 허위로 검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영광에 머물고 있었던 김씨는 허위 신고를 한 뒤 보건당국에 자신의 현 위치를 전북 부안으로 알려 준 보건당국을 골탕먹였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김씨는 벌금을 내지 않아 수배가 내려지자 교도소에 가는 것이 두려워 메르스 감염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메르스 의심 환자 거주지가 파악이 안된다"는 보건소 신고에 따라 위치추적에 나서 영광의 한 모텔에 머물고 있던 김씨를 붙잡았다. 세계일보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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