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방법 / 상담 정보공유를 위하여 법원의 판례 동향 및 관련 소식등을 공지합니다. 경찰 신고 이유로 피해자 협박한 40대 남성 구속 글쓴이  고려21 작성일 2015-07-06 조 회 152 경찰 신고 이유로 피해자 협박한 40대 남성 구속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자신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찾아가 협박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차모(40)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협박 혐의로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차씨는 지난달 5일 성동구의 한 음식점에 들어가 행패를 부리다 업주가 경찰에 신고하자 다음 날 낮 12시7분께 다시 음식점을 찾아 "가만두지 않겠다"는 등의 말로 업주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달 7일 오전 1시13분께 콘크리트 벽돌을 사용해 해당 음식점 유리창을 깬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차씨는 지난 2013년 여름부터 해당 음식점을 수시로 찾아 조폭 행세를 하며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음식점 업주는 경찰 조사에서 보복을 우려해 진술을 회피하다 담당 형사가 피해자 보호에 대해 설명하고 설득하자 피해 진술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차씨의 보복협박 혐의에 대해 수사하던 중 해당 음식점의 유리창을 누군가 벽돌로 깬 사건을 추가로 접수하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차씨를 검거,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복범죄는 징역 1년 이상의 처벌이 되는 중범죄"라며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못 하기도 하지만, 처벌하지 않으면 계속 괴롭힘을 당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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